한국시간으로 8월 26일 밤 11시, 올드트래포드에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vs 노팅엉포레스트 프리미어리그 3R 경기가 진행 예정
현재 맨유 상황
현재 맨유는 1라운드 울버햄튼전 1:0 승, 2라운드 토트넘전 0:2 패로 종합 성적 1승 1패를 달성. 그러나 승리를 이룬 울버햄튼전도 중앙 미드필더의 언발란스로 인해 경기력이 엉망이었고, 후반전 라파엘 바란의 헤딩골로 꾸역승. 2라운드까지 공격진의 공격포인트는 제로.
메이슨마운트가 지난 토트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서 4-6주 간 결장할 예정이며, 그 외에도 톰 히튼 / 코비 마이누 / 해리 매과이어 / 아마드 디알로 / 타일러 말라시아 (+루크 쇼) 가 부상으로 전력이탈 중.
이적시장에서는 진작에 팔아야했던 해리 매과이어 / 반 더 비크 / 에릭 바이 / 브랜든 윌리엄스 / 스콧 맥토미니가 아직도 팔리지 않았고, 그로 인해 이적시장이 10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다른 영입이 진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 현재 링크가 나고 있는 암라바트/토디보 정도는 영입해야 올해 Big 6 경쟁이 가능할 듯 보이나, 남은 10일간 영업이 가능할지.
이번 라운드의 4가지 관전포인트
1. 메이슨마운트 부상으로 인한 새로운 미드필더 조합 필요
지난 라운드 토트넘전에서 메이슨마운트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서 A매치 휴식기 이후 복귀할 것으로 예상됨. 이에 따라 마운트 자리에 에릭센 or 맥토미니가 출전하게 될 가능성이 높음. 현재 미드필더에 브루노페르난데스-카세미루는 고정 주전인데, 브루노-에릭센-카세미루 주전조합은 지난 시즌 리그 선발 출전 했을 때 35라운드 웨스트햄 원정에서만 1패가 있었을 정도로 가장 강력한 조합이었음. 이 세 선수의 조합으로 지난 시즌 노팅엄포레스트에게는 더블을 기록함. 그리고 현재 가용한 미드필더 자원이 에릭센/맥토미니 밖에 없기 때문에 에릭센이 선발로 나와서 브루노-에릭센-카세미루 조합을 이루게 될 가능성이 높음.
<지난시즌 브루노-에릭센-카세미루 선발 출전시 리그 경기 결과>
10R 에버튼 원정 1:2 승
13R 첼시 원정 1:1 무
14R 웨스트햄 홈 1:0 승
16R 풀럼 원정 1:2 승
17R 노팅엄 포레스트 홈 3:0 승
18R 울버햄튼 원정 0:1 승
19R 본머스 홈 3:0 승
20R 맨시티 홈 2:1 승
7R 팰리스 원정 1:1 무
31R 노팅엄 포레스트 원정 0:2 승
33R 토트넘 원정 2:2 무
34R 아스톤빌라 홈 1:0 승
35R 웨스트햄 원정 1:0 패
36R 울버햄튼 홈 2:0 승
37R 본머스 원정 0:1 승
32R 첼시 홈 4:1 승
2. 선수들 몸상태가 match fit이 되었는지?
다만 지난시즌만큼 선수들의 경기감각이 아직 올라오지 않았다는 것이 큰 문제인데, 특히 후방에서 많은 활동량으로 수비를 보호해줘야 하는 카세미루의 몸상태가 아직 좋지 않다는 것이 문제로 작용할 수 있음. 현재 기동력이 좋지 않고 수비 예측 타이밍이 좋지 않은데다가, 지난 1-2라운드에서는 브루노와 마운트가 전방으로 올라가면서 카세미루가 혼자 뒷공간을 커버해야 하는 부담으로 인해 역습시 상대에게 많은 공간을 내주고 드리블 돌파를 당하는 모습이 많이 나왔음.
또한 1-2라운드 윙어들의 활약은 처참했고 (토트넘 전반전 가르나초의 활발함은 좋았으나, 결국 윙어들의 공격포인트가 없었음) 톱 자원이 없어서 래시포드 마저 왼쪽에 서지 못하고 스트라이커 자리에 서다보니 공격력이 반감됨. 수비에서는 완비사카/바란만 제 역할을 해주고 있고 부상에서 돌아온 리산드로의 경우 100% 경기감각이 돌아오지 않아서 태클 타이밍이 늦거나 볼 경합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줌.
이번경기에서 선수들의 경기감각이 올라오지 않고 1-2라운드와 같은 졸전을 펼친다면, 올드트래포드에서의 강한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
교체자원들은 경기감각을 올리기 위해서 8월 23일 수요일 번리와 캐링턴에서 behind-closed-door Match(비공개 친선전) 를 진행했는데 0:3으로 패배 했다고함... (조니 에반스, 한니발, 파쿤도, 맥토미니, 안토니 마샬, 반더비크 등 출전)
3. 호일룬, 벤치에 앉을 것인가?
이번시즌 72M파운드의 금액으로 맨유에 오게된 호일룬은 프리시즌 동안 아틀란타에서 경기를 뛰다 등 부상을 당해서 아직 맨유에서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상황. 다음 라운드인 아스날 원정(9월 3일)부터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 되었었는데, 현재 맨유 공격진의 득점이 없다보니(1라운드 바란 헤딩골이 전부) 몸상태에 따라서는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도(부상자가 많아서 지금 교체명단 다 채우기도 힘듦-2라운드에는 교체명단에 골키퍼가 2명이었음). 단 경기 초반에 다득점으로 승패를 미리 결정짓는다면 무리해서 출전시키지는 않을 것 같음. 다음 라운드도 아스날 원정이니만큼 20살 공격수를 바로 선발 출전시켜서 부담을 주기보다는 교체로 출전하면서 점점 출전시간을 늘려나가지 않을까 예상됨. 경기전날 기자회견에서 호일룬 데뷔시점에 대한 질문이 반드시 나올텐데 이에 대한 텐하흐 감독의 답변을 주목.
-> (업데이트) 금요일 기자회견에서 텐하흐 감독은 호일룬이 금요일에 처음으로 팀 훈련에 참가했고, 이번주 노팅엄포레스트 게임에는 준비가 되지 않았으며, 다음주중에는 팀 훈련에 계속 참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함. 따라서 이번주 명단에는 호일룬 제외 될 것
4. 홈 30경기 무패 기록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맨유는 지난 22-23 시즌 1라운드 브라이튼 전 1:2 패배 이후 지금까지 올드트래포드에서 30경기 동안 패배가 없음 (리그/컵대회 포함). 지난시즌 원정에서는 많이 약했지만 그나마 올드트래포드에서는 극강의 모습을 보이며 리그 3위를 달성했는데, 이번주 노팅엄포레스트와의 경기를 이기면 홈 무패기록을 이어나가면서 이번시즌 1-2라운드에 안좋았던 흐름을 반전시킬 수 있음(단, 반드시 공격수들의 공격포인트 기록이 필수). 참고로 이전 홈 최장기간 무패 기록은 2016년 9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17-18 시즌 16R 맨시티전 1:2 패) 까지 40경기 무패.
홈 30경기 무패 기록은 또한 텐하흐 감독의 홈경기 최장 무패 기록인데, 다음 라운드 노팅엄포레스트를 이기면 텐하흐 본인의 홈경기 무패 기록을 경신하게 되는 것. (지난 30경기 홈 무패 기록은 2017년 10월부터 2019년 2월까지 위터레흐트와 아약스에 걸쳐서 세운 기록)
예상 라인업
GK: 안드레 오나나
DF: 아론 완비사카 / 라파엘 바란 /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 디오고 달로
MF: 크리스티안 에릭센 / 카세미루 / 브루노 페르난데스
FW: 안토니 / 안토니 마샬 / 마커스 래시포드
주목해야하는 선수: 카세미루 - 경기감각을 끌어올려서 다시 월클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그렇지 않으면 이번 경기도 중원에서 상대 역습에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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