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공식 성명을 통해서 메이슨 그린우드와 계약을 해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메이슨 그린우드는 이제 더이상 멘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의 선수가 아니며, 프로 축구선수로서의 경력을 지속하기 위해 새로운 구단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메이슨 그린우드도 본인의 SNS를 통해 올드트래포드를 떠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는 성명을 냈으며, 앞으로 아빠로서, 좋은 가족의 일원으로서, 그리고 프로축구선수로서 더 나은 삶을 살 것이라고 본인의 의지를 밝혔습니다.
메이슨 그린우드는 2001년 10월 1일 생으로 영국 국적의 공격수입니다. 6살에 맨유 아카데미에 입단 했으며 2019년 아틀란타와의 유로파리그에서 득점하며 맨유 클럽의 최연소 득점 기록을 세웠습니다 (17세 353일). 이후 1군 스쿼드에 지속 출전하며 특유의 드리블 능력과 빠른 슈팅으로 맨유의 득점에 기여하였으며, 잠재력을 높이 평가받아 20-21 시즌에는 라이언긱스의 등번호인 11번을 부여 받았습니다. 이후 래시포드와 함께 맨유 공격의 미래를 책임질 유스 출신 성골 공격수로 인정 받았으나 22년 1월 30일에 경찰로부터 체포됨과 동시에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고, 오늘 최종적으로 계약 해지되었습니다.
메이슨 그린우드는 맨유 소속으로 뛰는 동안 주로 RW 또는 ST로 출전했으며, 리그 총 83경기 22골(경기당 0.27골)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주로 경기를 뛰고 있는 안토니가 27경기 4골 (0.15골), 가르나초가 23경기 3골(0.13골), 제이든 산초가 리그 57경기 9골 (0.16골) 수준이니 그린우드가 계속 뛰었다면 맨유에 공격력에 확실히 기여를 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생활 문제로 인해서 맨유에서의 커리어를 더이상 이어나갈 수 없게 되었으며, 잠깐 그린우드의 복귀가 긍정적으로 검토되는듯 보였으나 최종적으로는 계약 해지가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구단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여러가지 경기 외부적 요인들 중 하나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구단 인수 문제, 이적 시장에서 지지부진한 모습, 시즌 시작 이후 선수들의 부족한 Match fit (윙어들의 부족한 공격력, 중앙 미드필더조합 문제) 등 해결해야 하는 것들이 산더미 입니다. 빠른 미래에 구단 인수가 진행 될 것이라는 희망은 거의 사라졌지만, 앞으로 남은 10일간 이적시장에서 반더비크/딘헨더슨/맥토미니를 판매하고 최소 중앙미드필터 한 명을 영입해야겠으며, 3라운드 노팅엄포레스트전이 올드트래포드 홈 경기인 만큼 경기력을 끌어올려서 다득점 승리를 거두고 자신감을 찾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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