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으로 9월 4일 오전 0시 30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vs 아스날 프리미어리그 4R 경기가 진행 예정
현재 맨유 상황
3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에게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면서 기세가 올라오긴 했지만, 여전히 전체적인 경기력에 대한 의문은 없어지지 않은 상황. 특히나 경기 초반 수비 집중력이 상당히 안 좋은데, 이번 경기가 아스날 원정일 뿐만 아니라 바란, 루크쇼가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황이라 발빠른 아스날 공격진에게 대처가 안 될 수도 있음. 2라운드 토트넘전처럼 선수들의 후반전에 적극성 없는 플레이를 펼친다면 맥없이 대패할 가능 성도 있음. 다만, 이적 시장 막바지에 암라바트, 레길론 임대 영입을 추진 중(레길론은 Here we go). 최종적으로 두 선수를 영입해서 아스날 전에 투입 시킬 수 있다면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
다행인 것은 지난 경기에서 래시포드의 좌측 기용은 역시 강하다는 것과,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축구도사 같은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었음. 안토니도 예전보다 더욱 간결하고 다이렉트한 플레이로 공격 속도를 저해하는 일이 적었는데, 여기에 호일룬까지 출전할 수 있다면 맨유의 공격력이 많이 올라 갈 수 있을 듯.
이번 라운드의 5가지 관전포인트
1. 라스무스 호일룬 출전?
지난 경기 press conference에서 텐하흐 감독이 호일룬이 팀 훈련을 시작했으며, 아스날전에는 출전준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음. 선발일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최소 교체로는 출전 가능 할 듯.
2. 이적시작 막바지 영입자원들의 출전?
이적시장 마감날까지 암라바트와 레길론이 강하게 링크 중이었음. 레길론은 Here We go. 문제는 암라바트. 영입이 최대한 빨리 진행이 되어서 아스날전에 뛰는 것이 베스트라고 생각함. 암라바트가 카세미루와 함께 중앙에서 외데고르, 라이스와 싸워준다면 맨유에게 충분히 승산이 있는 경기가 되지 않을까.
3. 이번시즌의 순위를 결정지을 수 있는 분수령
맨유는 4라운드에서 아스날을 만나고, A매치 휴식기 이후 5라운드에서 브라이튼을 만남. 만약 두 경기 모두 패한다면 리그 5경기만에 3패가 되기 때문에 이번시즌 4위 수성이 상당히 어려워질 수 있음. 최대한 두 경기 모두 이긴다고 생각해야되고, 아스날 원정은 최소 무승부, 브라이튼 홈 경기는 반드시 승리를 잡아야함. 그렇기에 이번주 아스날 경기는 팀 분위기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함.
4. 맨유의 아스날 상대 100승 달성 가능 할 것인지?
맨유와 아스날은 지금까지 모든 대회를 통틀어서 238번의 맞대결을 했고, 그 중 맨유가 99승, 아스날이 86승을 거뒀음. 이번 라운드에서 맨유가 이기게 된다면 아스날을 상대로 통산 100승을 달성 할 수 있음.
5. 경기 주심은 말 많은 "앤서니 테일러"
앤서니 테일러는 현재 전세계 축구에서 가장 이슈가 많은 심판이 아닐까 생각 됨. 안그래도 이번에 프리미어리그 심판 규정이 바뀌면서 말이 많아지고 있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앤서니 테일러가 어떤 판정으로 한 주간의 축구뉴스를 뜨겁게 할 지도 기대되는 부분.
예상 라인업
GK: 안드레 오나나
DF: 아론 완비사카 / 린델로프 /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 디오고달로
MF: 스콧 맥토미니 / 카세미루 / 브루노 페르난데스
FW: 안토니 / 제이든 산초 / 마커스 래시포드
* 교체명단: 바인디르, 호일룬, 레길론, 암라바트, 펠리스트리, 한니발, 가르나초, 매과이어, 마샬
주목해야할 선수: 라스무스 호일룬 - 호일룬이 출전해서 다른 공격수들과의 어떤 연계플레이를 보여줄지, 그리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어느정도 통할지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일 듯. 그리고 호일룬이 공격포인트를 직접 만들기 보다는 호일룬의 움직임으로 인해서 좌우 윙포워드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함 - 래시포드의 공격력이 더욱 올라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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